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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석달만에 장외투쟁 재개…與 "가출 잦으면 쫓겨나"

등록 2019.08.18 19:29

수정 2019.08.18 19:32

[앵커]
자유한국당이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비판하면서, 오는 24일 광화문에서 2차 장외투쟁에 나섭니다. 1차 장외투쟁 후 3개월만입니다. 민주당은 명분이 없다며 "가출이 잦으면 쫓겨난다"고 비판했습니다.

윤태윤 기자입니다.

 

[리포트]
황교안(5월)
"여러분 지금 한번으로 끝납니까. (아니요) 끝까지 이 정권 막아낼 수 있도록 우리 힘을 합칩시다."

황교안 대표는 문재인 정권의 실패를 주장하며, 오는 24일 광화문에서 무기한 2차 장외투쟁을 예고했습니다. 지난 5월 1차 장외투쟁을 마무리한 지, 3개월 만입니다.

김성원
"국민과 함께 하는 가열찬 투쟁을 통해 이 정권의 폭정을 멈출 수밖에 없습니다."

황 대표는 장외투쟁과 함께 원내투쟁과 정책투쟁도 병행하기로 했고,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도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성원
"조국 전 민정수석의 법무부장관 후보자 지명은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는 인사농단이며 인사 참사입니다."

민주당은 명분없는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황 대표의 지지율 상승을 위한 대권놀음에 불과하다고 비판하며, 장외투쟁 계획을 당장 철회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박찬대
"가출이 잦으면 집에서 쫓겨 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국민들은 냉소로 화답할 것입니다."

바른미래당은 한국당의 장외투쟁은 국민들의 피로감만 더 높인다고 지적했고, 정의당도 국회에서 제 할 일이나 제대로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윤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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