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뉴스7

아프간서 '웨딩 테러'…사상자 240명 넘는 '최악 참사'

등록 2019.08.18 19:35

수정 2019.08.18 20:02

[앵커]
아프가니스탄의 결혼식장에서 자살폭탄 테러로 추정되는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240명이 넘는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김지수 기잡니다.

 

[리포트]
사람들이 거리에 쏟아져 나왔고, 흰 천으로 장식된 의자는 아무렇게나 놓여 있습니다. 현지시간 17일 밤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의 결혼식장에서 큰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모하메드 투판 / 목격자
"굉음과 함께 폭발이 발생했고, 정전이 일어났습니다."

60여 명이 숨지고 180명 넘게 다쳤다고 내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사상자 중에는 여성과 어린이도 포함됐습니다.

굴 모하메드 / 목격자
"무대 근처에서 폭발이 났습니다. 연주자들과 어린이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아프간에서는 탈레반과 IS가 테러를 벌이고 있는데, 결혼식장은 보안 검색이 느슨해 종종 테러 대상이 돼 왔습니다.

아마드 오미드 / 목격자
"1200명 정도가 결혼식에 초대받았습니다. 다른 방에서 신랑과 함께 있었는데, 폭발음이 들렸습니다."

카불에서는 지난해 11월에도 결혼식장에서 폭발이 발생해 40여 명이 희생됐습니다. 아

프간 대통령 대변인은 "가증스러운 범죄"라며, "어떻게 결혼식장에서 자폭테러를 저지르라고 시킬 수 있나"라고 비난했습니다.

이번 테러는 18년에 걸친 아프간 전쟁을 끝내기 위해 미국과 탈레반 간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든 상황에서 벌어졌습니다.

TV조선 김지수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

채널구독이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