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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서 쫓겨나자 보안직원 폭행한 태국인 2명 입건

등록 2019.08.19 12:26

수정 2019.08.19 12:44

클럽에서 자신들을 쫓아내려한다는 이유로 클럽 보안 직원들을 때린 태국인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공동폭행 혐의로 태국인 27살 A 씨와 23살 B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15일 새벽 3시 반쯤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클럽에서 자신들을 내보내려 한 보안 직원 4명의 얼굴을 주먹으로 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 씨 등은 클럽에 드나들며 수차례 성매매를 시도해, 클럽 측의 '블랙리스트(입장 불가)' 명단에 올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클럽 내부 폐쇄회로(CC)TV 등을 확인해 수사해 나갈 것이고 수사 진행상황에 따라 출국정지 신청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 임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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