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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오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형사 고발

등록 2019.08.19 12:27

시민단체가 오늘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를 업무상 배임 등의 혐의로 형사 고발한다.

'행동하는 자유시민' 법률 지원단은 조 후보자가 웅동학원 이사로 재직하던 시절 동생이 운영하던 회사에 50여억 원의 이득을 취하게 한 것이 업무상 배임에 해당한다며 특정경제범죄 가중 처벌법 위반 혐의로 오늘 오후 2시 서울 서부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또, 조 후보자의 처와 동생 전처의 부동산 거래에 대해 부동산 실명제법 위반 혐의, 조 후보자의 동생이 웅동학원 건설공사 대금 미수금을 처에게 이전하고 부친이 사망한 무렵 이혼한 것에 대해 강제집행면탈 혐의로도 고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단체는 조 후보자 지명 철회와 자진 사퇴를 촉구하며 "조 후보자가 장관으로 임명되면 공정 수사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검찰에 2주 이내로 기초 수사를 종결해달라고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재 행동하는 자유시민 공동대표는 오늘 고발장 접수에 앞서 고발 취지를 설명하는 기자회견도 열 예정이다. / 황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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