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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후쿠시마 8개현 가공식품 5년간 2만9985톤 수입

등록 2019.08.19 13:21

수정 2019.08.19 13:29

원전사고가 발생한 일본 후쿠시마 등 8개현에서 생산한 가공식품이 지난 5년 동안 2만 9985톤 수입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민주평화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제출받은 '2014~2019 수산물 수입금지 일본 8개현 가공식품 수입 현황'에 따르면, 해당지역에서 수입한 가공식품은 1만 6075건으로, 약 2만 9천여 톤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연도별로는 2014년에 3803톤, 2015년 4316톤, 2016년 4708톤, 2017년 6561톤, 2018년 7259톤으로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35건, 16.8톤에 해당하는 가공식품에서는 방사능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대해 김광수 의원은 "후쿠시마 등 일본 8개현의 모든 수산물 수입금지는 지속할 수 있게 됐지만,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수입금지 조치가 이뤄지지 않아 먹거리 안전에 위해를 끼치고 있다"며 가공식품에 대한 수입 규제 조치가 시급하다고 밝혔다. / 이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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