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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호날두 노쇼' 수사 대상자 조만간 소환… 압수물 분석중

등록 2019.08.19 14:24

수정 2019.08.19 14:30

경찰, '호날두 노쇼' 수사 대상자 조만간 소환… 압수물 분석중

지난달 26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팀 K리그와 유벤투스 FC의 친선경기. 호날두가 경기 시작전 벤치에 앉아 있다. / 연합뉴스

이른바 ‘호날두 노쇼’ 고발 사건과 관련해 압수물 분석을 진행 중인 경찰은 조만간 수사 대상자를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오늘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현재까지 참고인 11명을 조사했다”며 “압수물 분석이 끝나면 빠른 시일 내 수사 대상자를 부르겠다”고 밝혔다.

다만 프로축구연맹 가담 여부는 “계약서 확인, 포렌식 작업이 끝난 후에 확인 가능하다”고 밝혔다.

앞서 오석현 변호사는 지난달 29일 유벤투스전 주최사 더페스타와 유벤투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피해자들을 속여 60억 상당의 금액을 편취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사기 혐의로 고발했다.

이 사건을 배당 받은 수서경찰서는 지난 8일 서울 강남구 더페스타 사무실과 서버 관리 업체 등 3곳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유벤투스전 계약 관련 서류를 확보했다.

수서경찰서는 지난 9일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을 업무상 배임, 더페스타 로빈장 대표를 사기 혐의로 고발한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 관련자에 대해서도 고발인 조사를 마쳤다. / 권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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