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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조국 비리 종합선물세트…청문회 아니라 검찰청 가야"

등록 2019.08.19 14:40

수정 2019.08.19 14:49

나경원 '조국 비리 종합선물세트…청문회 아니라 검찰청 가야'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19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비리 의혹들을 언급한 뒤, “이 정권은 문재인 정권이 아닌 조국 정권, 조국 농단 정권이었다”고 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진행된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조 후보자의 이러한 의혹들을 몰랐다면 인사검증시스템이 조 후보자 한 명에 의해 무력화된 것”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조국민국인지 대한민국인지 모르겠다”며 “불법 사모펀드, 위장이혼, 차명재산 등 막장 드라마를 연상케 하는 의혹들을 알고도 후보자로 지명했다면 이것은 국민을 상대로 한 문 대통령의 농단”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이 정도면 조 후보자는 비리 종합선물세트, 비리 무한리필 후보자라고 말할 수 있을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법과 제도를 죄다 본인과 일가족의 돈벌이, 재테크를 위해 악용한 편법의 달인”이라고도 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는 이제 인사청문회 자리가 아니라 수사 받으러 검찰청에 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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