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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2명 중 1명이 가입한 주택청약…가입자 2500만명 돌파

등록 2019.08.19 15:42

수정 2019.08.19 16:02

주택청약통장 가입자가 처음으로 2500만 명을 넘어섰다. 국민 2명 중 1명은 청약통장을 가입한 셈이다. 19일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7월 31일 현재 청약통장(주택청약종합저축, 청약저축·예금·부금 등) 가입자 수는 2506만 12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8월 말 보다 100만 명가량 늘었다. 지난해부터 청약제도가 무주택 실거주자 위주로 개편되면서 청약통장 가입자 수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강남 등 주요 지역의 고분양가를 통제하면서 분양가 대비 시세차익이 커진 점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시행되면 분양가가 현재 시세의 70~80%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도 남아있어 당분간 청약통장 가입자 수는 더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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