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에 취한 20대 중국 동포 남성이 속옷 차림으로 길거리를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29살 중국 동포 A씨를 구속했다 A 씨는 지난 15일 오전 8시 15분쯤 서울 가좌역에서 속옷 차림으로 활보하다 경찰에 붙잡혔고, 마약 검사 결과 몸에서 필로폰 양성 반응이 나왔다.

경찰은 A씨 자택에서 시가 27억원에 이르는 필로폰 800g을 확보했다. 경찰은 A씨가 마약 유통책일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 석민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