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통일전체

北, 한미훈련 마지막 날에도 비난…"침략전쟁 불장난"

등록 2019.08.20 11:59

수정 2019.08.20 12:11

北, 한미훈련 마지막 날에도 비난…'침략전쟁 불장난'

주먹 불끈 쥔 김정은 /연합뉴스

북한은 '후반기 한미 연합지휘소훈련'이 종료되는 오늘도 한미훈련을 겨냥해 "침략전쟁 불장난"이며 뼈저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동신문은 오늘 '연합지휘소훈련의 허울은 벗겨졌다' 제목의 논평을 내 연합지휘소훈련은 북한을 침략하기 위한 공공연한 적대행위이며 용납 못 할 군사적 도발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호전광들은 이번 전쟁연습에 대해 '실제 병력과 장비의 기동이 없는 지휘소훈련'이라고 변명하고 합동군사연습의 명칭을 변경하는 놀음도 벌였다"며 "그러나 미사여구나 늘어놓고 간판이나 바꾼다고 하여 침략적이며 도발적인 성격이 달라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 "남조선군부 호전 세력은 우리의 거듭되는 경고에도 불구하고 최신 무장장비 도입에 기승을 부리면서 한편으로는 전쟁연습 소동을 끊임없이 벌이며 정세 악화를 부추겼다"며 "그 어리석은 행위의 대가를 뼈저리게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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