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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충돌' 우원식·강병원 의원 경찰 출석

등록 2019.08.20 13:13

수정 2019.08.20 13:20

'패스트트랙 충돌' 우원식·강병원 의원 경찰 출석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왼쪽)과 강병원 의원 / 연합뉴스

국회 패스트트랙 지정 과정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로 고발된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과 같은 당 강병원 의원이 경찰에 출석했다.

우 의원은 오늘 오전 9시 30분쯤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나와 “국회의원도 특권 없이 수사 기관 소환에 응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패스트트랙은 국회선진화법에 따른 정당한 절차였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당 의원들이 불법적으로 농성하고 이를 막아선 것은 옳지 않은 행동이었다”며 “국회의원 특권주의 뒤에 숨어 조사 받지 않는 것 옳지 않다”고 덧붙였다.

뒤이어 출석한 같은 당 강병원 의원도 오전 10시에 예정된 경찰 조사에 앞서 “나경원 원내대표는 본인에게 악성 댓글을 단 네티즌을 무더기 고소했다”며 “(나 의원은) 국회선진화법 위반의 주범 격이지만 법의 요구에 일절 응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패스트트랙 충돌 사태와 관련해 수사선상에 오른 국회의원은 109명으로, 이중 68명이 출석 통보를 받았다. 현재까지 경찰 조사를 받은 의원은 우원식·강병원 의원을 포함해 민주당 의원 17명과 정의당 의원 2명 등 총 19명이다.

세 차례의 출석 통보에 불응한 이양수·엄용수·여상규·정갑윤 의원 등 4명을 비롯해 한국당 의원들은 경찰 조사를 받지 않았다. /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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