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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닝썬 최초 제보' 김상교 참고인 조사…"폭로 전문 SNS 운영자에 협박 당해"

등록 2019.08.20 13:33

수정 2019.08.20 13:41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오후 폭로 전문 SNS 운영자 등이 버닝썬 최초 제보자 김상교 씨와 가족을 협박했다는 고발 사건과 관련해 김 씨를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다.

시민단체 서민민생대책위원회는 지난 2일 폭로 전문 SNS 운영자 A씨 등 4명이 김 씨와 가족을 협박하고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며 서울지방경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서민민생대책위에 따르면 고발장에는 A씨 등이 김 씨에게 유명 인플루언서를 공격해달라고 요청했으나 김 씨가 거절하자 "3000만원이면 조선족을 섭외해 사람 죽이는 건 너무 쉽다"며 김 씨를 협박했다는 내용 등이 담겨 있다. 또 김 씨에게 하루에 수십 통 협박 전화를 하거나 김 씨에 대한 허위 사실을 유포했다는 내용도 담겼다.

김 씨는 지난달 강남경찰서에 "SNS를 통해 협박을 받아 위협을 느낀다"며 자신과 가족에 대한 신변보호를 요청했다. / 권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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