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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일종족주의' 저자, 조국 모욕 혐의 고소…"근거 없이 친일파라 비방"

등록 2019.08.20 14:04

'반일종족주의' 저자, 조국 모욕 혐의 고소…'근거 없이 친일파라 비방'

'반일종족주의' 공동저자인 주익종 낙성대경제연구소 연구위원(가운데)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모욕죄로 고소하기 위해 20일 오전 서울중앙지검에 들어서고 있다 / 연합뉴스

'반일 종족주의'의 저자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 등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를 모욕 혐의로 검찰에 고소했다.

이 전 교수 등은 조 후보자가 지난 5일 SNS에 올린 '반일 종족주의'에 관해 "부역·매국 친일파라는 호칭 외 무엇이라고 불러야하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는 등의 발언이 자신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인격을 모독했다며 20일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들은 "책 어디에도 일제 식민지배 기간에 인권적·반인륜적 만행이 없었다는 변호는 없다."면서 조 후보자가 근거없는 비방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직전 청와대 민정수석이었고, 현재는 법무부 장관 후보로 지명된 이가 이런 행위를 한 데 대해서 더욱 엄중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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