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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알선·원정도박 의혹' 양현석, 승리 이어 출국금지

등록 2019.08.20 14:53

수정 2019.08.20 15:23

[앵커]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혐의를 받는 양현석 전 YG 대표가 출국금지 처분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

최민식 기자. 경찰이 양 전 대표의 출국금지를 요청한 게 언제쯤입니까?

 

[리포트]
네 성매매 알선과 상습 도박 혐의로 양현석 전 YG 대표 프로듀서를 수사 중인 경찰은 지난달 법무부에 출국금지를 요청해 승인을 받았습니다. 성접대 의혹으로 경찰 수사대상이 되면서 양 전 대표가 도주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겁니다.

양 전 대표보다 먼저 성매매 알선 혐의을 받은 가수 승리는 지난 3월부터 출국금지 명단에 올라 있습니다.

양 전 대표와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등 카지노에서 상습적으로 수십억원 규모의 도박을 했단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이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마련한 것으로 보고 외국환거래법 위한 혐의로도 입건한 상태입니다.

관련 첩보를 입수한 경찰은 지난 7일 양 전 대표와 승리를 입건하고, 지난 17일에는 서울 마포구 YG 사옥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물 분석이 끝나는 대로 양 전 대표 등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상습도박 혐의로 양 전 대표를 소환할 때 성매매 알선 혐의에 대한 조사도 함께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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