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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조국 딸 부정입학 드러나면 檢 고발"…與, 강력 엄호

등록 2019.08.20 21:06

수정 2019.08.20 21:13

[앵커]
앞서 지적한 대로 조 후보자의 딸이 부정한 방법으로 이 논문의 대표 저자로 이름을 올렸고, 이 논문을 대학 입시에 활용했다면 부정 입학 논란으로도 번질수 있습니다. 야당은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보다 더 나은게 뭐가 있냐며 공세의 수위를 높였고, 여당은 가족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을 멈추라고 요구했습니다.

신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자유한국당은 조국 후보자 딸의 대학 입학과 장학금 관련 의혹 규명을 위한 특별팀을 구성하기로 했습니다.

나경원
"단 2주 인턴 과정으로 의학논문 제1저자로 올려주는 스펙관리, 남의 자식은 안돼도 내 자식은 된다는 결정판"

부정입학 사실이 드러나면 업무방해 혐의로 검찰에 고발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바른미래당은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입시부정까지 거론하며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하태경
"최순실 사건이 딸 문제에서 커졌듯이 조 수석도 딸 문제로 커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검증이 가족 신상털기로 흐른다고 우려했습니다.

이인영
"한국당은 추측을 소설로 만들고 확증으로 부풀리며 후보자 가족 신상털기에 열올려"

여권의 대권주자로 거론되는 조 후보자가 낙마할 경우 정치적 타격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국민정서에 어긋나는 부분이 있어 낙마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는 우려도 조심스레 나옵니다.

유은혜 교육부장관은 위법이 드러나면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습니다.

이학재
"인턴 2주 근무를 해서 대한병리학회 논문에 제1저자로 등재되는 것이 일반적인 일이라 생각하나"

유은혜
"일반적이지는 않겠죠…위법 부당한 사항이 있으면 그것에 따른 조치를 취하겠다"

정의당은 청문회 결과를 본 뒤 판단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신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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