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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한한 비건, 오늘 수석대표 협의…비핵화 방안 사전 조율

등록 2019.08.21 11:34

수정 2019.08.21 11:36

방한한 비건, 오늘 수석대표 협의…비핵화 방안 사전 조율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사직로 외교부에서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티브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가 21일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만나 한미 북핵협상 수석대표 협의를 한다.

2박 3일 일정으로 어제 방한한 비건 대표는 이날 오전 이 본부장과 만나 미북 실무협상 재개를 위한 방안을 논의한 뒤 실무협상을 촉구하는 내용의 메시지도 전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비건 대표와 이 본부장은 협의가 끝난 뒤 도어스테핑(약식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비건 대표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 국장과의 회담에서 북한 정세를 논의하고 한미일 3국의 대북 공조 방침을 확인한 만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연장과 관련한 언급도 있을지 주목된다.

비건 대표는 오후에는 김연철 통일부 장관을 예방하고, 내일인 22일에는 김현종 청와대 안보실 2차장과 만나 비핵화와 관련한 한미 공조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비건 대표는 22일 오후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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