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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남양주 마석' GTX-B 노선 예타 통과…2022년말 착공

등록 2019.08.21 18:27

수정 2019.08.21 18:33

'송도~남양주 마석' GTX-B 노선 예타 통과…2022년말 착공

GTX B노선 들어서는 인천 송도국제도시 / 연합뉴스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을 잇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 이르면 2022년 말 착공할 예정이다.

21일 국토교통부는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GTX-B노선의 사업 경제성 지표인 B/C(비용대 편익 비율)이 1.0 종합평가 지표인 AHP는 0.540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앞서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을 포함하지 않았을 때는 B/C 0.97로 사업 추진 기준인 1.0을 넘지 못했다.

종합평가 지표는 3기 신도시 개발 계획과 상관 없이 타당성 기준인 AHP 0.5를 넘었다. 국토부는 사업추진 방식 결정을 위한 민자적격성검토를 한국개발연구원(KDI)에 신청하고 올해 안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를 마치면 이르면 2022년 말 착공 가능하다. GTX-B노선은 총 사업비는 5조 7351억 원이 투입된다. 인천 송도~부평~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남양주 마석 등 13개 정류장, 총 80.1km 구간을 거친다. GTX는 최고속도 180km/h, 표정속도 100km/h로 운행한다.

송도~서울역 27분, 여의도~청량리 10분, 송도~마석 5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GTX-A노선(운정~동탄)은 지난해 말 착공했고, C노선(덕정~수원)은 올해 6월 기본계획수립에 착수했다. / 지선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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