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안보전체

靑, '한일정보보호협정' 연장 오후 NSC서 결정할 듯

등록 2019.08.22 11:03

향후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의 운명을 결정할 회의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청와대는 22일 오후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를 열고 지소미아 연장 여부를 논의할 계획이다. NSC는 연장 여부와 관련한 입장을 정리한 뒤,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하고 최종결론은 이르면 이날 오후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지소미아를 연장할지, 파기할지 결정 시한은 오는 24일이다. 이때까지 한국과 일본 어느 한 쪽도 파기 의사를 전하지 않으면 협정은 자동으로 1년 연장된다.

한미일 안보 협력 중요성을 고려해 지소미아 연장 가능성이 나오지만, 당분간 정보 교환을 중지해 협정의 실효성을 떨어뜨림으로써 일본을 압박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