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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 "내일 조국 부녀 고발…입시부정 의혹"

등록 2019.08.22 16:47

수정 2019.08.22 16:56

바른미래 '내일 조국 부녀 고발…입시부정 의혹'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조 후보자와 조 후보자의 딸을 내일(23일) 검찰에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오신환 원내대표는 22일 기자간담회에서 "조 후보자 장녀와 관련한 입시 부정 의혹에 대해 당 법률위원회가 법률 검토를 마쳤다"며 "내일 안으로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고 수사를 의뢰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 원내대표는 "조 후보자가 '법적으로는 문제없다'는 강변을 되풀이하는 상황에서 인사청문회만으로는 실체적 진실 규명이 어렵다"며 "결국 조 후보자 장녀의 논문 작성 과정과 입시 과정에 법적인 문제가 있었는지 없었는지는 검찰 수사로 밝힐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조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 일정에 대해선 "9월로 넘어갈 수밖에 없지 않나"고 내다봤다. 앞서 열린 바른미래당 원내정책회의에서는 조 후보자 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한 비판이 이어졌다.

하태경 의원은 조 후보자 딸이 고교 재학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로 등재된 점에 대해 "영어 번역으로 저자가 된 것은 불법"이라며 "영어 번역을 업체에 맡겼다고 이 업체를 저자로 올릴 수는 없다"고 말했다.

신용현 의원은 "2주간 인턴을 한 사람이 제1저자가 된 것은 다른 사람의 실적을 도둑질, 강탈한 것"이라고 했고, 지상욱 의원은 "조 후보자 일가는 지구 삼라만상의 모든 추한 것이 다 들어있는 집안"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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