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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미 "우리가 알던 조국 맞나…정의당도 충격"

등록 2019.08.22 16:47

수정 2019.08.22 16:49

이정미 '우리가 알던 조국 맞나…정의당도 충격'

정의당 이정미 의원/연합뉴스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22일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의 잇딴 의혹을 두고 "사실 저희들도 많이 충격적"이라며 "다들 예전에 우리가 알던 조국에게 의아스러워하고 있는 부분들도 있고, 평소 조 후보자의 신념·소신으로 인정받아오신 분이기 때문에 여론이 더 혹독하게 질책하는 것이라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에 출연해 "정의당의 기본적인 입장은 법적 절차에 따라 인사청문회를 빨리 열자는 것"이라며 "조국 후보자와 관련해 엄청난 여러 가지 의혹이 쏟아져 나오고 있는데, 진짜와 가짜뉴스가 다 뒤섞여서 인사검증이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국민들은 사회적인 지위가 있는 부모, 좋은 집안의 출신들이 누리는 특권이 조 후보자의 딸에게도 그대로 나타났다는 것. 그래서 공정에 대한 조 후보자의 감각을 묻고 있는 것"이라며 "진보적인 지식인이었던 조 후보의 학벌 대물림이 그대로 관행들을 다 했다는 것에 대해서 많은 실망을 하고 있다고 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조 후보자가 "조 후보자가 국민들에게 철저하게 납득되거나 이해받을 수 있는 해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른바 '정의당 데스노트'에 대해선 "여러 가지 해명을 철저히 듣고, 거기에 국민의 눈높이에서 최종적인 결정을 하게 될 것"이라며 "정의당이 단지 조국이기 때문에 무조건 오케이 할 것이라고 예상한다면 그것은 착각이라고 말씀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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