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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소미아 파기 응당한 조치"…野 "조국 정국 돌파용 의심"

등록 2019.08.22 21:05

수정 2019.08.22 22:53

[앵커]
이 결정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 민주당과 평화당, 정의당은 잘할 결정이라고 평가했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국가의 이익보다 정권의 이익을 위한 결정이라며 실망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야권 일각에서는 조국 문제에 쏠린 국민들의 관심을 한일 문제로 돌리기 위한 결정 이라는 의구심도 나타냈습니다.  

신준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은 정부의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지소미아 종료 결정을 "응당한 조치"라고 평가했습니다.

이해식/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오만하고 부당한 조치를 취하고있는데 대해 응당 취해야할 조치로 평가하며 더불어민주당은 문재인 정부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지소미아가 있기 전에 한미동맹구조를 축으로 한미일 간에 정보를 교환했던 방식이 있었다"며 "안보 문제와 관련해 별다른 걱정 없이 안정감있게 운영해 나갈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범여권으로 분류되는 평화당도 "당연한 결정"이라고 했고, 정의당도 "전폭 지지" 논평을 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정부가 국익보다는 정권의 이익을 따라갔다며 조국 후보자에 대한 의혹들을 무마하기 위한 시도가 의심된다고 비판했습니다.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조국정국으로 어지러운 정국과도 무관하지 않다는 의심도 들기도 합니다. 결국 국익보다는 정권의 이익에 따른 결정 아닌가 그런 생각이…."

바른미래당은 문재인 정부의 경솔하고 감정적인 대응에 실망을 금치 못한다며 지소미아 연장을 바랬던 미국을 적으로 돌리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논평했습니다.

TV조선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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