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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건강보험료율 3.2% 인상…직장인 월평균 3650원 ↑

등록 2019.08.23 09:28

내년 건강보험료율이 3.2% 인상된다. 정부가 제시한 인상률(3.49%)보다 소폭 감소한 수치다.

정부는 문재인 케어(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재원 마련을 위해 2022년까지 매년 3.49%씩 인상을 추진했으나 가입자 단체의 반발로 이보다 낮은 선에서 인상 폭이 결정됐다.

이에 따라 직장가입자는 내년 평균적으로 월 보험료가 3650원 가량 오르고, 지역가입자는 8만7천67원에서 8만9천867원으로 2800원 인상된다.

또,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후속 조치로 다음달 1일부터 전립선 등 남성생식기 초음파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가 전면 확대된다.

보험이 적용되면 의료비 부담이 평균 5만~16만원에서 3분의 1수준인 2만~6만원으로 줄어든다. / 정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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