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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 CP여자오픈 3라운드 공동선두…'시즌 4승' 도전

등록 2019.08.25 10:58

수정 2020.10.02 03:40

[앵커]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이 LPGA 투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 3라운드에서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3라운드에만 보기없이 버디 7개를 잡으며 시즌 4번째 우승에 다가섰습니다.

차순우 기자입니다.

 

[리포트]
파5 9번 홀, 고진영이 정교한 어프로치 샷으로 볼을 핀 옆에 붙이며 버디를 추가합니다.

파5 12번 홀에서도 자신의 키만큼 높은 벙커에서 폭발적인 샷으로 완벽한 버디를 만들어 냅니다.

고진영은 이날 날카로운 아이언 샷으로 89%에 가까운 높은 그린 적중률을 자랑했습니다.

보기 없이 버디를 7개나 기록하며, 중간 합계 18언더파로 덴마크의 니콜 브로크 라르센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인 캐나다의 브룩 헨더슨이 16언더파 2타차 3위로 고진영을 바짝 추격하고 있습니다.

다른 태극 낭자들은 다소 뒤처져있습니다. 허미정은 8언더파 공동 22위에, 이정은과 박성현은 각각 공동 29위와 36위에 랭크 됐습니다.

올 시즌 LPGA에서 3승을 기록하고 있는 고진영이 이번 대회에서 우승하면, 2016년 이후 LPGA 투어에서 시즌 4승을 거둔 첫 선수가 됩니다.

TV조선 차순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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