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뉴스7

가전제품 매장서 화재…바다 빠진 만취자 대학생이 구조

등록 2019.08.25 19:25

수정 2019.08.25 19:47

[앵커]
오늘 낮 충북 청주의 한 공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제주에서는 술에 취해 바다에 빠진 40대 남성을 대학생이 구조했습니다.

주말 사건사고, 주원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은 연기가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건물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늘 낮 1시반쯤 충북 청주시의 한 창고형 가전제품 매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3층짜리 창고형 매장과 철골 창고 건물 등 4동이 불 탔습니다.

목격자
"이거 다 전소됐잖아요. 이거보다 엄청 더 불 엄청크게 나고 있었어요 (연기가 지금보다)더 심했어요. 완전 쌔까매가지고,"

소방차에 헬기까지 투입했지만, 강한 바람 때문에 3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습니다.

김지원 / 청주서부소방서 팀장
"건물 내 가전제품이 다량으로 저장돼 있어 유독가스 및 열기 때문에 화재진압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제주의 한 방파제에서, 술에 취한 40대 남성이 바다에 빠졌습니다. 근처에서 낚시를 하던 대학생 25살 조재석씨가 뛰어들어 남성을 무사히 구조했습니다.

조재석
"아무도 안 들어는거예요. 제가 처음이자 마지막으봤는데 죽으면 제 마음이 그럴 것 같아서. 진짜 생각없이 바로 그냥 들어갔어요."

오늘 아침 8시반쯤 울산 앞바다에서 수영동호회 회원 3명이 파도에 휩쓸렸습니다.

전북 군산에서는 낚시객 등 21명이 탄 낚시어선이 암초에 부딪혀 좌초됐습니다.

두 사고 모두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TV조선 주원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