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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서울역 30분'…GTX-B 노선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

등록 2019.08.26 08:41

수정 2020.10.02 03:40

[앵커]
인천에서 남양주까지 이어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일명 GTX B노선이 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습니다. 이에 따라 2022년에는 GTX B노선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노선이 완공되면 특히 인천에서 서울역까지 이동시간이 지금의 절반인 30분으로 줄어들게 됩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GTX-B노선은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이어집니다. 전체 80kn 구간입니다.

송도에서 청량리역까지 역이 9곳에 들어설 예정이었지만, 경제성 등을 이유로 마석까지 노선이 연장되면서 역이 4개 늘었습니다.

국토부는 지난 21일 GRX-B 노선이 기획재정부의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밝혔습니다. 총사업비는 5조 9000억 원으로, 민간투자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나진항 / 국토부 철도투자개발과장
"노선을 좀 더 늘렸고요. 그담에 GTX C 노선이 예타가 통과되면서 C노선과 A노선 연계 환승수요 반영한게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GTX는 지하 50m에 뚫은 터널을 따라, 전철보다 2배 빠른 평균 시속 100km로 달립니다.

인천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전철과 광역버스를 갈아타며 1시간 넘게 걸렸던 이동시간이 30분 정도로 줄어듭니다.

박남춘 / 인천시장
"서울과 경기 동부권으로의 통행 시간을 30분대로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획기적인 수도권 교통 혁명 사업이라 평가받고 있습니다."

국토부는 GTX B노선에 대한 민자적격성 조사와 기본계획 수립 절차를 거쳐 2022년 말쯤 공사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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