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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공장 합작법인 출범…광주형 일자리 '첫 발'

등록 2019.08.26 08:42

수정 2020.10.02 03:40

[앵커]
지난 1월에 광주시와 현대차가 완성차 공장 합작법인을 만드는 일명 광주형 일자리에 합의했는데요. 그로부터 7개월 만에 합작법인이 정식 출범했습니다. 이로써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이제 본 궤도에 오르게 됐습니다.

박건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광주형 일자리를 이끌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이 첫 발을 내딛었습니다.

광주 노사민정 협의회는 지난 20일 합작법인인 '광주 글로벌 모터스' 출범식을 열었습니다. 지난 1월 광주시와 현대차가 투자 협약을 맺은 지 7개월 만입니다.

이용섭 / 광주시장
"세계 시장을 향해서 강하게 힘차게 도약해야 하기 때문에 글로벌이 들어가는 게 좋겠다 해서 광주 글로벌 모터스로 정했고…."

자동차공장 합작법인의 총 사업비는 5754억원입니다. 광주시는 법인 1대 주주로 자본금 483억원을 투자합니다.

2대 주주인 현대차는 437억원을, 3대 주주인 광주은행은 260억원을 투자합니다. 나머지 3454억원은 산업은행과 금융권에서 조달할 예정입니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박광태 전 광주시장을 합작법인의 이사장으로 의결했습니다.

정부도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덕열 / 산업통상자원부 지역경제진흥과장
"광주시와 산업부와 관계부처랑 같이 협의해서 어려움을 잘 극복을 하고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적극적으로 하겠습니다."

광주시는 이달 말까지 합작법인 등기를 마친 뒤, 하반기에는 빛그린산단 60만m²부지에 자동차 공장을 착공할 계획입니다.

TV조선 박건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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