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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외제차로 일부러 '쾅'…억대 보험금 챙긴 20대 구속

등록 2019.08.26 13:35

수정 2019.08.26 13:37

중고 외제차로 고의 사고를 일으켜 거액의 보험금을 뜯어낸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0일 보험사기 혐의로 26살 이모씨를 붙잡아 구속했다.

이씨는 지난 2016년 6월부터 중고시장에서 구형 외제차를 구입한 뒤 서울과 수도권 각지에서 24회에 걸쳐 고의 사고를 내, 보험사로부터 1억 4000여만원을 가로챘다.

이씨는 외제차 등 수리비가 비싼 차량 사고시, 보험사가 수리비를 공업사 대신 차주에게 직접 지급하는 미수선수리비 제도를 노렸다. 경찰은 이번주 중 이씨를 검찰로 넘길 예정이다. / 윤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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