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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호 돌려보낸 경찰, '야간·휴일 민원당직 강화' 대책 마련

등록 2019.08.26 14:38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를 돌려보내 경찰의 부실대응이 도마 위에 오른 가운데, 경찰이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서울지방경찰청은 26일 "자수 부실대응 재발을 막기 위해 "야간·휴일에도 민원·당직 상황을 상황 관리관에게 보고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당직자가 독단적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없도록 하고, 중간 관리자의 역할과 책임을 강화하는 방침이다. 경찰청은 또 필요시에는 서울시나 군·소방 등 유관기관과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는 서울경찰청 안내실에 자수하러 갔지만 당직근무자가 '인근 경찰서로 가라'며 돌려보내 부실 대응 논란이 불거졌다. / 이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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