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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등병 두 달이면 일병 진급…일병·상병도 1개월씩 단축

등록 2019.08.26 16:50

병 복무기간 단축에 따라 병 계급별 진급 최저 복무기간이 1개월씩 단축된다. 국방부는 26일 개정된 '군인사법시행규칙'이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상병 이하는 복무기간이 각각 1개월씩 줄면서 이병의 진급 최저 복무기간은 3개월에서 2개월로 줄었다. 일병과 상병은 각각 6개월로 단축된다.

병장의 경우는 기존과 동일하게 육군·해병대 4개월, 해군 6개월, 공군 8개월을 유지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숙련도가 높은 병장의 활용 기간을 최대한 보장해 군 전투력 유지에 기여할 수 있도록 했다"며 "계급별 진급최저복무기간 조정으로 국군 병사들의 사기진작은 물론, 복무활성화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했다.

병 복무기간은 육군 기준 2018년 10월 전역자부터 2021년 12월 전역자까지 21개월에서 18개월로 단축하기 위해, 해당 기간에 2주 단위로 1일씩 단축이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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