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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철, 유니세프 총재 면담…"北인도지원, 정치적 상황과 분리"

등록 2019.08.26 16:52

김연철, 유니세프 총재 면담…'北인도지원, 정치적 상황과 분리'

김연철 통일부 장관(왼쪽)이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방한 중인 헨리에타 포어 유엔아동기금(유니세프) 사무총장을 만나 악수하고 있다 / 연합뉴스

김연철 통일부 장관이 인도적 차원의 대북지원을 원칙대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26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헨리에타 포어 유엔아동기금(UNICEF·유니세프) 사무총장을 만나 "정치적 상황과 분리해서 앞으로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 사업을 추진할 원칙을 갖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통일부와 유니세프 간 긴밀한 협력을 위해서 저희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어 사무총장은 통일부의 유니세프 활동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며 "현재로서도 아직 많은 부분에서 지원해야 할 거 같다"고 답했다. 또 "북한의 영양과 보건 상황에 있어 이런 문제를 갖고 있는 어린이들이 성장하면 문제가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다.

통일부와 유니세프는 향후 북한의 영유아, 임산부의 기본적인 보건·영양 개선을 위해 중장기적 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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