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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상하이에 첫 '수소사회 체험관' 개관

등록 2019.08.26 16:52

수정 2019.08.26 16:55

현대차, 中 상하이에 첫 '수소사회 체험관' 개관

현대자동차그룹이 중국 상하이 쓰지(世紀)광장에 수소전기자동차 기술과 미래 수소 사회를 체험해 볼 수 있는 수소 비전관 '현대 하이드로겐 월드(Hyundai Hydrogen World)'를 개관했다고 26일 전했다 / 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는 중국 상하이 쓰지광장에 수소전기자동차 기술과 미래 수소사회를 체험할 수 있는 수소 비전관 'Hyundai Hydrogen World'를 개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병호 현대기아차 중국사업 총괄 사장을 비롯해 티나 마리아 유엔개발계획 중국 부대표, 장퉁 중국 동제대학 연료전지자동차 기술 연구소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현대차는 전시관을 9월 8일까지 약 2주간 운영할 예정이다. 406㎡(약 123평형) 규모로 조성된 수소 비전관은 ▲넥쏘 공기 정화 시연존 ▲수소 미래 사회 체험존 ▲수소전기차 절개차 전시존 ▲미래 모빌리티 체험존 ▲China Voice&Answer존으로 구성됐다.

관람객들이 수소 에너지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넥쏘 공기 정화 시연존은 관람객들이 수소전기차 넥쏘의 공기 정화 기능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매시간마다 공기 정화 기능 시연을 2회씩 진행한다.

수소 미래 사회 체험존은 수소연료전지 기술 발전에 따른 수소 에너지 생태계 구축과 자율주행차를 비롯해 가정과 산업에서 수소연료전지 기술이 사용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수소전기차 절개차 전시존에는 넥쏘 절개차 모형과 수소탱크를 전시해 수소차 구조에 대한 이해와 안정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차이나 보이스 & 응답존에서는 수소와 친환경을 주제로 중국 어린이들과 진행된 인터뷰 영상, 수소와 수소전기차에 대한 궁금증을 다룬 수소 전문가 인터뷰 영상 등을 준비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수소 경제 산업 분야의 '퍼스트 무버'로서의 이미지를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 수준 친환경 미래차 기술력을 지속적으로 알릴 수 있도록 고객과의 다양한 소통을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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