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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식당주인 부부 흉기에 피살…경찰, 50대 용의자 추적 중

등록 2019.08.27 14:42

부산에서 식당 주인 부부가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50대 용의자를 특정해 나흘째 추적하고 있다.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5시 21분쯤 부산시 남구 한 식당에서 63살 A씨와 아내 57살 B씨가 흉기에 찔려 숨져 있는 것을 귀가한 아들이 발견해 신고했다.

당시 A씨는 식당 1층 안방에서, B씨는 1층 식당 주방에 쓰러져 있었다. 경찰은 이들 부부가 지난 23일 오후 11시에서 24일 오전 2시 사이에 화를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CCTV 분석과 현장에서 찾은 흉기와 혈흔을 DNA 감식해 친척으로 추정되는 56살 C씨를 쫓고 있다.

경찰은 C씨가 사건 발생 전후 가게 근처에서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흉기로 보이는 물체를 든 채 서성거리는 장면도 확보했다. C씨는 범행 직후 숨진 부부의 차를 타고 달아났다. / 이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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