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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식당서 80만원 훔친 한인 용의자 자수…"지쳤다"

등록 2019.08.27 14:58

日 식당서 80만원 훔친 한인 용의자 자수…'지쳤다'

/ 교도통신 보도 갈무리

일본 경찰이 언론을 통해 지명수배한 한국 국적 절도 용의자가 자수했다.

교도 통신은 27일 한국인 절도 용의자 김모(64) 씨가 도쿄 나카노 경찰서에 전화해 "이제 지쳤다. 마중 나오면 좋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일본 경찰은 김씨의 신병을 확보하고 도주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씨는 지난 13일 나카노구의 한 초밥집에 들어가 계산대에 있던 현금 8만엔(약 80만원)을 훔친 혐의로 체포됐다.

범행 후 도주하다 계단에서 넘어져 다친 김씨는 지난 18일 도쿄경찰병원에서 치료를 받다 달아났다.

일본 경찰은 도주 하루 만에 김씨의 실명과 얼굴 사진 등을 언론에 공개하고 수배령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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