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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지도부 "'조국 청문회' 9월 2~3일 개최 일정 수용"

등록 2019.08.27 16:29

수정 2019.08.27 17:23

與 지도부 ''조국 청문회' 9월 2~3일 개최 일정 수용'

더불어민주당 이인영 원내대표(왼쪽)가 27일 오후 국회 당 대표 회의실에서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청문 일정 등을 논의하는 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과의 간담회를 마친 뒤 나오고 있다./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27일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인사청문회를 오는 9월 2~3일에 여는 방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민주당 정춘숙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 알 권리와 후보자의 실체적 진실을 알릴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청문회 일정 합의안을 대승적으로 수용한다”고 밝혔다.

정 원내대변인은 “국회 인사청문회 절차를 준수하지 못한 것은 매우 유감이지만 결정은 상임위 중심주의에 입각해 존중한다”며 “청문회를 개최하기로 한 만큼 야당은 무분별한 의혹제기를 자제하고 청문회를 통해 그 동안 제기된 의혹에 충분히 문제제기를 하고 후보자의 소명을 듣는 성숙한 자세로 임해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정 원내대변인은 “기자협회와 방송기자연합회의 불일치, 상임위 청문일정 확정을 이유로 국민청문회는 보류한다”며 “조국 후보자는 청문회 이전이라도 국민들께서 실체적 진실을 아실 수 있도록 언론과의 대화를 최소한이라도 진행할 수 있기를 권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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