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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경기 4홈런' 박병호, 홈런왕 역사 다시 쓴다

등록 2019.08.28 21:41

수정 2019.08.28 21:52

[앵커]
프로야구에서 키움 박병호가 한 경기에서만 홈런 4방을 터뜨리며 홈런 선두에 올랐습니다. 이번 시즌 홈런왕을 차지한다면 '전설' 이승엽과 어깨를 나란히 합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선제 투런포로 키움의 포문을 연 박병호, 두번째 타석에선 왼쪽 담장을 넘기더니, 이번에는 가운데로 향하는 3연타석 홈런포로 덕아웃 분위기를 끌어올립니다.

홈런쇼는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볼넷을 골라 출루한 뒤, 다시 맞은 9회 다섯번째 타석. 직구를 힘차게 잡아당겨 4홈런 경기를 완성했습니다.

하루 새, 홈런 4개를 더한 박병호는 팀동료 샌즈를 2개차로 따돌리고 홈런 선두에 올랐습니다.

왼쪽, 오른쪽, 가운데 고른 타구 방향에 변화구와 직구 가릴 것 없이 모조리 넘겼습니다.

한경기 4홈런은 역대 6번째 대기록으로, 박병호는 이번이 2번째입니다. 2번째 4홈런도 박병호가 처음입니다.

박병호는 지난 두달간 홈런 5개 그치며 부진을 면치 못했지만, 이달에만 홈런 10개를 몰아치며 건재를 과시했습니다.

박병호 / 키움 4번타자
"신기한 날인 것 같습니다. 중심타자 역할 못한 거 오늘로써 만족스럽게 됐으면 좋겠고…."

올 시즌 홈런왕 타이틀은 박병호에게 더욱 특별합니다. 개인 통산 5번째 홈런왕에 등극한다면, 우상으로 꼽아왔던 '국민타자' 이승엽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됩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20경기, 최다 홈런왕을 향한 박병호의 불꽃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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