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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SIS "北, 신포서 새 잠수함 건조…곧 시험발사 나설 듯"

등록 2019.08.29 15:46

美 CSIS '北, 신포서 새 잠수함 건조…곧 시험발사 나설 듯'

출처 : 美 CSIS (© 2019 Airbus)

북한이 신포조선소에서 신형 탄도미사일 잠수함(SSB)을 건조하고 있고 곧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에 나설 것이란 분석이 나왔다.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의 빅터 차 한국석좌와 조지프 버뮤데즈 연구원은 28일 북한전문 사이트 '분단을 넘어'에 '신포 남부 조선소:새 SSB의 건조?'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공개했다.

CSIS는 지난 26일 촬영한 위성사진을 공개하며 "신포 지역에서 크레인과 대형차량, 사람들의 모습이 담긴 부두와 건조 공장, 발사대, 지원 시설 등이 포착됐다"고 분석했다. 또 "새로운 SSB 건조의 정황적 증거와 예비적 증거는 (SLBM 발사) 시험 준비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봤다.

CSIS는 SLBM을 조기 시험한다고 해도 실전 배치에는 1년 이상 걸릴 수 있지만, 북한 핵 위협이 증대된 것을 의미하며 이 지역의 방어 계획을 복잡하게 만든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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