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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장 친형 집서 억대 현금 도난…용의자 추적중

등록 2019.08.29 16:45

수정 2019.08.29 17:00

전북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집 안에 보관하던 현금 1억5천만 원이 도난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72살 A씨는 지난 23일 안방 장롱에 보관하던 현금 3억 원 가운데 1억5천만 원을 잃어버렸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지문을 채취하고 CCTV를 분석했지만,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을 찾지 못했다.

경찰은 A씨의 집에서 최근 2달 동안 내부 인테리어 공사를 한 업체 관계자에 대해서도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인테리어 공사 비용을 지불하려고 현금을 집에 보관했다고 진술했다.

건설업에 종사하는 A씨는 현직 전북지방경찰청장의 친형으로 알려졌다. / 박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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