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뉴스9

유시민 "조국 압수수색, 부적절한 오버·저질스릴러"

등록 2019.08.29 21:22

수정 2019.08.30 08:21

[앵커]
조국 후보자 논란에 침묵해 오던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조 후보자 옹호에 나섰습니다. "법 위반이 하나도 없다"면서 검찰 수사를 "부적절한 오버"라고 비난했습니다.

이정연 기자가 유 이사장의 발언을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유시민 이사장이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조국 후보자를 옹호에 나섰습니다. "법 위반이 하나도 없다"고 했고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법을 위반한 행위로 볼 수 있는 일을 한 게 있느냐. 한 개도 없어요."

검찰의 압수수색도 사퇴를 유도하려는 저질 스릴러라고 비난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부적절하고 심각한 오버였어요. 이쯤에서 네가 안 물러나면 가족이 다쳐, 이 사인을 준거라고 저는 봐요. 이제 저질 스릴러로 지금 국면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는 거죠."

특권을 없애자면서도 정작 자신은 특권을 누린데 대한 국민적 공분에 대해서는 '잘나가는 사람'에 대한 질투로 해석했습니다.

유시민 / 노무현재단 이사장(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주인공들이 다 잘나가는 사람들이에요. 조국만큼 모든 것을 다 가질 수는 없었던 그런 소위 명문대학 출신의 많은 기자들이 분기탱천해서 지금…."

야당은 "꼴사나운 조국 감싸기"라며 조국과 유시민의 성을 따 '조유상종'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한국당도 논평을 내고 유 이사장이 "조국 후보자의 위선에 대한 국민분노를 단순한 질투와 시기로 폄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TV조선 이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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