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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오늘도 7실점으로 ERA 2.35 상승…멀어진 사이영상?

등록 2019.08.30 15:44

류현진, 오늘도 7실점으로 ERA 2.35 상승…멀어진 사이영상?

/ AP

LA다저스 류현진이 또다시 무너지며 3연패를 당했다.

류현진은 오늘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4.2이닝 10피안타 7실점으로 뭇매를 맞았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지만 4회 4실점으로 무너지기 시작한 류현진은 5회에도 3점을 내주며 강판됐다.

류현진의 부진에 다저스는 애리조나에 5-11로 패했다.

올 시즌 애리조나 상대로 3승 무패, 0.45의 평균자책점으로 극강의 모습을 보였던 만큼 류현진에겐 아쉬운 패배였다.

지난 24일 뉴욕양키스에 이어 2경기 연속 7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은 2.35까지 치솟았다. 이 부문 내셔널리그 1위는 지켰다.

규정이닝을 채운 메이저리그 선발 투수 중 유일한 1점대 평균자책점 투수로 사이영상 경쟁에서 우위를 보였던 만큼 뼈아픈 결과다.

경기를 마친 류현진은 최근의 부진을 묻는 질문에 "상대 타자들의 접근법이 문제인 것 같다"며 "접근 방식을 바꿔야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류현진은 다음달 5일 콜로라도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할 전망이다. / 이다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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