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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계 교란 우려 외래생물 1천여 종, 유입 전 관리 강화

등록 2019.08.30 18:44

정부가 생태계 교란을 야기할 수 있어 수입할 때 위해성 평가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외래생물 종류를 지금의 153종에서 1천여 종으로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새로 평가와 승인을 받아야 하는 외래생물은 국제자연보전연맹(IUCN) 악성 침입외래종 등 국제적 위해성이 확인된 생물종과 외국에서 사회적·생태적 피해를 야기한 사례가 있는 생물종이다.

환경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제2차 외래생물 관리계획'을 오늘 (3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2차 포용국가 실현을 위한 사회관계장관회의에 보고했다.

이 계획은 외래생물의 위협으로부터 우리나라 고유 생태계와 생물자원을 지키기 위한 5년 단위(2019년∼2023년) 국가전략이다.

환경부는 관세청 등과 협력해 외래생물 수입 정보를 공유하고 통관 단계에서 불법 수입·반입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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