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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 성추행·논문 표절' 의혹 서울대 서문과 교수 해임 결정

등록 2019.08.31 18:59

제자 성추행과 논문 표절 등의 의혹에 휩싸였던 서울대 서어서문학과 A 교수에 대해 대학 측이 해임처분을 내렸다.

서울대는 31일 "구체적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지만, 성추행 혐의와 연구진실성위원회 판정 등을 검토해 해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A교수의 파면을 요구해온 학생 모임인 'A교수 사건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는 "서울대 교수들의 성폭력·갑질·표전 논란이 반복되는 역사에 경종을 울리는 판단"이라고 환영했다. 다만, "해임이 아닌 파면을 받아야 마땅하다"며 재차 파면 요구에 나설 것임을 분명히 했다.

A교수는 외국 학회 참석에 제자와 동행하며 2015년 1차례, 2017년 2차례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로 경찰조사를 받고 있다. / 윤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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