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TV조선 뉴스

쇳물 넘쳐 포트차 전소…경인고속도로 추돌사고로 2명 부상

등록 2019.09.01 10:58

수정 2020.10.02 03:30

[앵커]
어젯밤 부산의 한 철강 공장에서 운반하던 쇳물이 흘러내리며 포트차량이 전소했습니다. 경인고속도로에서는 추돌사고로 차량에 불이 붙으며 한살 배기 아기 등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주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타오르는 차량을 향해 소방대원들이 물줄기를 쉴새 없이 뿌립니다.

"현재 초진, 초진 단계"

어제 저녁 9시 44분쯤 부산 강서구의 한 철강공장 내 부지에서 쇳물을 운반하던 포트차에 불이 붙었습니다.

불은 15분만에 꺼지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완전히 불에 타 17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당국은 포트차로 운반하던 쇳물이 흘러넘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남성이 에어컨 실외기 위에 앉아있고, 소방 대원이 남성을 구조하기 위해 올라갑니다.

어젯밤 10시 13분 쯤 20대 남성이 서울 논현동의 한 건물의 2층 에어컨 실외기에 올라갔다 구조되는 모습입니다.

이 남성은 친구들과 술을 마신 뒤 만취한 채로 소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제 오후 5시 반쯤 제2경인고속도로 능해 나들목 인근에서 승용차가 앞서가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으며 불이 붙었습니다.

이 사고로 앞 차량에 타고 있던 32살 여성과 한 살배기 딸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운전자의 진술을 바탕으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김주영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