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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철 야외활동 독버섯·뱀·말벌 주의보"…대처법은?

등록 2019.09.01 15:21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 추석을 앞두고 벌초·성묘 등 야외활동을 할 때 독성을 지닌 동식물을 주의해야 한다고 1일 밝혔다. 가을철 많이 자라는 야생버섯 중에는 개나리광대버섯, 화경버섯, 붉은사슴뿔버섯 등과 같은 맹독버섯이 있다.

이들 버섯을 먹으면 심각한 중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아울러 등산할 때 반바지·반소매 등 짧은 옷을 입거나 향이 진한 화장품을 사용하면 뱀에 물리거나 말벌에 쏘일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독사는 살모사, 까치살모사, 쇠살모사, 유혈목이 등 4종이 있다. 뱀에 물린 뒤 뛰면 혈액순환이 잘 돼 독이 빨리 퍼질 수 있고 물린 부위를 칼로 상처 내면 2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다. 상처 부위를 헝겊 등으로 묶어 혈액 순환을 억제하고 3~4시간 내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벌집은 자극하거나 스스로 제거하지 말고 국립공원사무소나 소방서에 연락해야 한다. 건드렸을 때는 웅크리지 말고 그 자리에서 20m 이상 떨어진 곳으로 빠르게 벗어나야 한다.  / 최수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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