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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하기뉴스] 플라스틱 퇴출…호텔 어메니티가 사라진다?

등록 2019.09.01 19:35

수정 2019.09.01 20:40

[앵커]
놓치면 아쉬운 더하기 뉴스입니다. 정치부 최지원 기자와 함께합니다. 첫번째 키워드, '조국 때문에…'맘카페' 설전' 조국 법무장관 후보자 얼굴이 보이네요?

[기자]
네, 조국 후보자를 두고 문 대통령의 대표 지지층인 20~40대 여성의 입장이 양분되는 조짐입니다. 280만명의 회원을 둔 한 맘카페에는 "문 대통령을 지지했지만 조 후보자를 이렇게까지 감싸면 이제는 지지하지 않겠다"면서 '조국 법무장관 임용 반대 청원에 지지해달라'는 글이 올라왔는데요.

반면 또 다른 맘카페에선 "맘카페에 퍼지는 조국 가짜뉴스가 심각하다", "임명청원 30만 명이 넘었다", "조국 힘내세요" 같은 응원 글이 달리면서 설전이 오가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두번째 볼까요? '양현석의 자승자박?'

[기자]
버닝썬 게이트, 원정도박 의혹 등으로 궁지에 몰린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성 접대 의혹과 소속가수들의 마약 스캔들 등등 논란이 잇따르면서 YG 엔터테이먼트의 주가가 그야말로 폭락했습니다. 논란이 불거진 지난해 말 4만7,500원에서 최근 2만1,200원으로 55.4% 하락했는데요. 누가 가장 피해를 봤을까요? 바로 양 전 대표 본인입니다.

양 전 대표는 모든 직책에서 물러났지만, 여전히 YG 지분 16.11% 보유한 최대 주주입니다. 재벌닷컴에 따르면요. 양 전 대표의 주식자산이 1585억원에서 722억원으로 54.4%, 반토막으로 곤두박질 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정말 말 그대로 자승자박이군요. 마지막 볼까요? '호텔 어메니티가 사라진다?' 여행용 사이즈로 제작된 샴푸나 린스 같은 편의용품들 말인가요?

[기자]
네, 호텔의 상징 중 하나로 꼽히면서 한 때는 고급화 열풍이 불기도 했던 게 바로 이 어메니티, 편의용품인데요. 최근 플라스틱 퇴출 운동에 글로벌 호텔 기업들이 동참했습니다.

세계 최대 호텔 체인인 메리어트인터내셔널은 일회용 플라스틱 용기 대신 대용량 용기를 쓰기로 하면서, 리츠칼튼, 쉐라톤, W호텔 등 전세계 7천개 호텔이 이 방침을 따르게 되고요. 경쟁사인 인터콘티넨탈도 지난달 12일부터 욕실 일회용품을 대용량으로 교체해 2021년까지 100개국 5600개 이상 호텔에서 시행될 예정인데다, 연간 2억개의 플라스틱 상품을 줄일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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