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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폴란드에 과거사 사죄…日의원은 "전쟁으로 독도 되찾자" 망언

등록 2019.09.02 08:26

수정 2019.09.02 08:39

[앵커]
독일 대통령이 폴란드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행사에서 과거사에 대해 또 사죄했습니다. 일본 국회의원이 전쟁으로 독도를 되찾자는 망언을 한 것과 비교되는 모습입니다.

백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간 새벽 4시 40분, 독일 대통령이 폴란드 비엘룬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곳은 2차 대전 때 독일이 처음 기습 폭격을 가해 폴란드인 1200여 명이 희생된 곳입니다.

프랑크 발터 슈타인마이어 / 독일 대통령
"우리는 잊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독일이 폴란드에 저지른 만행을 잊지 않을 것입니다."

2차 대전 시작 80주년 행사에서 독일 대통령은 독일어와 폴란드어로 희생자를 애도하며 또 사죄했습니다. 비엘룬에서 벌어진 참사를 아는 독일 국민이 너무 적다는 말도 했습니다.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은 독일 대통령의 사과가 '도덕적 배상'이라며, 양국 간에 우정을 쌓는 힘이 될 거라고 말했습니다.

일본은 아베 총리가 '과거사 사죄'는 입에 올리지도 않고, 국회의원은 망언을 일삼고 있습니다.

일본의 의원인 마루야마 호다카는 "일본의 고유 영토인 독도가 불법 점거됐다"며 "자위대가 출동해 불법 점거자를 쫓아내는 것 외에 방법이 없다"는 글을 올렸습니다.

일본 야당 의원들은 "마루야마 의원은 즉각 사직해야 한다, 한일 간에 무력은 있을 수 없다, 중의원은 징계위원회를 열어야 한다”는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마루야마 의원은 지난 5월 쿠릴 열도를 방문해, "전쟁으로 되찾자"는 망언을 했다가, 소속 정당 '일본유신회'에서 제명되기도 했습니다.

TV조선 백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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