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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닥터헬기 운영 시작…전국 최초 '24시간 운영'

등록 2019.09.02 08:41

수정 2020.10.02 03:30

[앵커]
경기도가 전국에서 7번째로 하늘 위의 응급실로 불리는 닥터헬기를 도입했습니다. 특히 경기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닥터헬기를 24시간 운영하기로 했고 이착륙장도 공공청사와 학교 등에 1700곳 넘게 준비했습니다.

김승돈 기자입니다.

 

[리포트]
닥터헬기가 경기도청 잔디광장에 착륙합니다. 119구급대가 환자를 헬기로 옮깁니다. 헬기가 병원에 도착하고, 기다리던 의료진이 환자를 응급실로 후송합니다.

경기도는 지난달 29일 닥터헬기 운영 종합훈련을 연 뒤, 지난달 31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경기도는 산악구조도 가능한 소방대원 6명을 닥터헬기에 전담 배치했습니다.

이국종 / 경기남부권역외상센터장
"순차적으로 항공 전력이 투입되기 때문에 소방이 지금 수행하는 작전 상황에서 저희가 더 배가 되는 전력을 보여줄 수 있게 됩니다."

닥터헬기를 도입한 곳은 인천과 강원도, 경기도 등 전국에 7곳입니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처음으로 닥터헬기를 24시간 운영합니다. 경기도는 또 각급 학교와 관공서 등 닥터헬기 이.착륙장도 1700곳 넘게 확보했습니다.

이재명 / 경기도지사
"민원들이 생길 수가 있고 반발도 있겠지만 생명보다 소중한 가치는 없다 라는 점들에 도민들이 동의해 주실 거라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닥터헬기가 응급 상황에서 이.착륙을 하다 생기는 재물 손괴 등의 법적 문제를 모두 책임지겠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김승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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