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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초대석] 백군기 용인시장 "세계 최고 반도체 명품도시 조성"

등록 2019.09.02 08:55

수정 2020.10.02 03:30

[앵커]
자치단체장을 만나보는 초대석 시간입니다. 인구 107만의 수도권 중추도시인 용인시가 최근 SK 하이닉스 반도체 단지를 유치하면서 제 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승돈 기자가 백군기 용인 시장을 만나서 자세한 얘기를 들어봤습니다.

 

Q. 시장님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올해 용인시의 가장 큰 뉴스는 sk하이닉스 반도체 클러스터 유치 아닌가 싶은데요. 120조, 사실 이 액수가 쉽게 상상이 안 가는데 이 사업 어떻게 추진되는지 설명을 해주시죠.

A. 네. 엄청난 돈이고 용인시가 천지개벽을 할 사업인데요. 저희들이 반도체 생산 공장을 포함해서 협력업체가 50개가 들어와요. 그러니까 사실 엄청난 것이죠. 소도시가 하나 생기게 되는데 나름대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습니다. 우선 이 시기에 일본과의 무역 관계 이걸로 인해서 주민들 사이에서 말씀이 많은데요. 이 사업은 차질 없이 진행 될 것이고 이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이 대한민국에 있기 때문에 이 사업이 변함없이 잘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Q. 미국 실리콘 밸리 출장을 다녀오신 이유는?

A. 어떻게 하면 용인을 실리콘 밸리와 같은 반도체 분야의 최고 명품 도시로 만들 것인가를 보고 느껴보기 위해 갔는데요. 가서 IT 분야의 대단한 기업들을 방문했습니다. 구글도 가고 엠비디아도 가고 그리고 애플, 각자 느낌이 달라요. 구글은 종업원들의 자율성, 수평적인 의사소통 그래서 기업 문화를 많이 배우고 왔고요. 엠비디아에서는 주로 AI 분야, 이런 것들을 발전 시키고 있는 모습을 보면서 이 분야의 발전이 대단한 큰 영역을 이루겠구나. 예를 들면 자율주행자동차를 만든다든지 그래서 비메모리 분야에 대한 관심고 많이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행정 당국의 태도인데요. 삼성을 유치하기 위해서 고도 제한도 해제했고 세무 혜택도 주고 이렇게 해서 삼성을 유치하기 위한 지원을 아낌없이 했더라고요. 그래서 용인도 기흥 삼성 반도체뿐만 아니라 새로 들어오는 SK 하이닉스 등 기업하기 좋은 그야말로 반도체 최고 명품을 만들기 위한 행정력을 아낌 없이 잘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Q. 반도체클러스터 조성 계획은?

A. SK 하이닉스가 세계 명품 공장으로 되기 위한 본질은 변함없이 추진되는데 그 중에서 주민들의 아픔, 소통을 통해서 해결해 줘야 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2, 3대 째 사고 있는 집을 갑자기 옮거야 된다든지 또 은퇴해서 용인 와서 살겠다고 집 짓고 사는데 옮겨야 하는 분들에 대한 에로사항과 그리고 충격 등을 우리 시에서 잘 보듬어줘야 하지 않겠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고요.그런 것들을 해결하면 내년 7월 쯤 계획이 완성되고 승인될 텐데요. 그러면 그때부터 토지 보상부터 시작해서 착실하게 해 나갈 것입니다.

Q. 철도망 연구용역 착수 노선은?

A.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경전철이 있잖아요. 경전철 때문에 상당히 재정의 어려움이 있긴 한데 그것을 효자 경전철로 만들어야하지 않겠나, 그렇게 하려면 분당선과 신분당선, 인덕원선과 같이 연결을 해줘서 경전철을 타야할 수익 인원을 많게 해주는 게 필요하기 때문에 우선 경전철을 연장하는 철도 계획을 수립할 것이고요. 그다음 경전철과 직접 연장해줘서 연결해주는 방법이 있고 중간에 전철과 연결하기 위해서 동백에서 구성을 경유해 신봉까지 연결하는 전철을 추가로 계획하고 있기 때문에 그 것이 되면 구성까지 GTX가 2023년에 개통이 됩니다. 그러면 용인도 도시철도의 시대가 열리지 않겠나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서쪽에는 도시 철도 시대가 오고 있는데 동쪽에는 철도가 없어요. 그래서 수서에서 광주까지 일반철도가 되는 것으로 확정됐기 때문에 광주에서부터 에버랜드를 거쳐 원삼, 남사를 내륙을 거쳐 남쪽으로 이어지는 일반 철도를 유치하면 동, 서가 균형 있게 철도 시대가 오지 않을까 전망하고 희망합니다.

Q. '아이돌봄센터' 확대 배경은?

A. 요즘 전부 다 젊은 부부들이 맞벌이 하잖아요. 그리고 출산율이 적은 이유는 육아에 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그것을 일정부분 시에서 담담을 해줘야겠다. 거기의 가장 취약 계층이 초등학교 다니는 학생들이 방과 후에 갈 곳이 없어요. 집에를 가야하는데 어머니가 안계시고, 어머니 역할을 해 줄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줘야겠다는 생각에서 출발을 했는데요. 아주 어머니들의 반응이 좋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아파트 단지 안에 반드시 기본 설계를 넣어서 할 수 있는 조건을 넣으려고 하고요. 공공시설들이 많은데 가급적 유휴 공간이 있으면 돌봄 센터를 많이 만들어서 어머니들이 자녀들 걱정하지 않고 생업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 드릴 것입니다. 재임 기간 동안에 주민자치센터나 도서관이라든지 여러 공공시설 공간을 찾아서 46개 돌봄센터를 만들게 되면 우리 용인시의 거주하는 주부님들이 걱정 없이 아이들을 키우고 생업에 전념하는 그런 효과를 가져오게 될 것입니다.

시장님 앞서 이야기 해주신 부분들이 후반기, 내년 시정 운영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 써 주기 바랍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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