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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서 지체장애 아들·노모 숨진채 발견…"타살 가능성"

등록 2019.09.02 12:23

수정 2019.09.02 12:50

80대 노모와 지체 장애를 앓고 있는 50대 아들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어제 새벽 4시쯤 서울 강서구의 한 아파트에서 80대 여성 A씨와 A씨의 장남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A 씨 모자의 시신에서 둔기에 의한 상처 등 심한 외상이 발견된 점으로 미뤄 살해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인근 CCTV 등을 토대로 용의자를 추적하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해 정확한 사인을 확인할 방침이다. A 씨 모자는 기초생활수급비를 받아 생계를 꾸려온 것으로 전해졌다. /황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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