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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관방장관 "한국 의원들 독도 방문 도저히 수용 못해"

등록 2019.09.02 15:28

수정 2019.09.02 15:31

日 관방장관 '한국 의원들 독도 방문 도저히 수용 못해'

더불어민주당 설훈 최고위원을 비롯한 국회의원 6명이 8월 31일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철회와 강제동원 등 과거사 문제 해결을 위한 반성 및 사과, 2020년 도쿄올림픽 관련 자료에 '독도' 표기 등을 촉구하기 위해 독도를 방문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스가 요시히데 일본 관방장관이 한국 국회의원들이 지난달 독도를 방문한 것에 대해 "다케시마가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명확하게 일본 고유의 영토인 점에 비춰보면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2일 밝혔다.

스가 장관은 이날 총리관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사전에 항의하고 중단을 요청했음에도 한국 국회의원들이 독도 방문을 강행했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러면서 외교 경로로 일본 정부의 입장을 즉시 전달하고 강하게 항의하며, 재발 방지를 요구했다고 덧붙였다.

스가 장관은 또 마루야마 호다카 의원이 자신의 트위터에 독도를 "전쟁으로 되찾아야 한다"고 쓴 데 대해서는 "개개 의원의 발언에 정부가 논평하는 것을 삼가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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