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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향한 첫걸음…해외파 맹활약 예고

등록 2019.09.02 21:45

수정 2019.09.02 22:01

벤투호, 카타르 월드컵 향한 첫걸음…해외파 맹활약 예고

조지아,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원정 2연전을 앞두고 출국하는 축구 국가대표팀 벤투 감독이 2일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앞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앵커]
우리 축구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 지역예선을 치르기 위해 오늘 터키로 출국했습니다. '에이스' 손흥민을 비롯해 벤투호에 처음으로 합류한 김신욱에 막내 '이강인'까지 해외파 선수들의 잇따른 활약이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17분, 날카롭게 감아찬 손흥민의 오른발 슈팅이 아스널 골키퍼 레노의 선방에 막힙니다.

아쉬운 표정의 손흥민, 전반 38분, 이번엔 박스 안쪽에서 위협적인 움직임으로 페널티킥을 유도했습니다.

'대표팀 에이스' 손흥민이 활발한 움직임으로 팀 라이벌 아스널과의 맞대결에서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막내' 이강인은 경기 막판 교체 선수로 시즌 첫 출격, 특유의 날카로운 패스 등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습니다.

오스트리아에서 벌써 10개의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황희찬에 이재성, 황의조까지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을 앞두고 해외파 선수들의 잇따른 활약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중국 리그로 무대를 옮겨 7경기에서 8골을 넣은 '장신' 김신욱도 벤투호에 첫 선을 보입니다.

김신욱 / 대표팀 공격수
"대표팀은 제 개인적인 전술에 따라서 움직이는 팀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팀에 맞추려고 노력하겠습니다."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향해 첫 발걸음을 뗀 벤투호, 해외파들의 맹활약에 치열한 주전경쟁도 예고 된 가운데, 대표팀은 오는 5일 조지아와의 평가전을 치른 뒤 10일 투르크메니스탄과 아시아 2차 예선 1차전을 가집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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